작은 부자로 사는 법

2013년/나는 독서왕 | 2013. 12. 23. 15:37
Posted by AP4ILL

올해 목표 - 육아관련 서적 10권, 교양서적 10권 중 교양서적 여섯번째.




두 남자의 대화를 기록한 형식으로 되어 있는 책.

재테크의 홍수에 휩쓸려 다니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자신만의 경제적 목표를 이루자는 내용이 골자이다.

세세한 재테크 기술에 현혹되어 조바심을 느끼는 나에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보라고, 그리고 돈에 쫓기고 막연히 불안함을 가진 채 살지말고 나만의 게임, 나만의 결승점을 만들어두라고 말하는 것 같다.

추천!!



"투자와 재테크를 과정으로 생각한다면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지. 안 그러면 신문에 실리는 재테크 기사에 마음이 조급해질 수 밖에 없어. 긴 안목의 인생 설계가 불가능해."


"부자가 되는 것 자체가 목표인 사람이 목표를 이루고 나서 행복해하는 것 같지는 않아. 대부분 새로운 목표를 만들지. 더 많은 돈을 향해 다시 뛰는 거야."


"자산 배분도 쇼핑과 같아. 톱다운(top-down) 방식을 적극 활용해야 해."


"포트폴리오는 위험을 회파하기 위한 수단이야. 하지만 자산배분에서는 몰빵이 가능해."


"투자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정하고, 일단 하기로 했으면 자산배분을 철저히 해서 시대의 핵심 축을 찾아야 한다는 거네."


"포트폴리오라는 게 그냥 여러 곳에 분산투자를 하는 게 아니라 상호보완이 될 수 있게 구성해야 하는 거네."


"주식투자에서 멈춤을 실천하려면, 미리 목표 수익과 손절매 가격을 정할 수밖에 없네"


"한마디로 주식은 뜨거운 가슴이고 채권은 차가운 머리야.주식투자는 그 회사와 동업을 하는 거라고 봐. 반면 채권은 회사에 내 돈을 빌려준 거야."


"채권은 급할 때 언제든 팔아서 다른 곳에 투자하면 돼. 하지만 예금은 중도 해지하면 수수료 물잖아."


"주식이 주가가 오르기 시작할 시점에 사서 주가가 내리기 직전에 파는 게임이라면, 채권은 경기가 고점을 찍고 이제 막 나빠지려고 할 때 사서 경기가 바닥을 치고 다시 좋아지려고 할 때 파는 게임이야."


"자산배분은 큰 그림, 포트폴리오는 배분된 자산에서 그림의 디테일이라고 해야겠지. 주식, 채권, 부동산, 현금 등 자산을 굵직굵직하게 나눠. 경기가 어떤 국면이더라도 각 자산을 제로로 만드는 극단적 배분은 거의 안 해. 그러다가 경기가 활황 국면에 들어갈 것 같으면 주식 비중을 높여. 반대로 경기가 더 안 좋아질 것 같으면 채권 비중을 높여. 이게 자산배분이 할 몫이고, 포트폴리오는 특정 업종, 종목을 선정해서 구체적으로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거지."


"월세제도가 도입되면 이 프로처럼 계산해 집값을 예측할 수 있게 돼. 오피스텔은 지금도 시중금리에 따라 월세는 얼마라는 게 딱 나와. 아파트도 그렇게 돼야지."


"신문에 오피스텔이 뜬다는 기사가 자주 나오면 이미 길목 지키고 있던 선수들은 슬슬 빠져나갈 준비를 하는 거야."


"경우에 따라서는 배당주가 더 좋은 면도 있지. 특히 유동성 측면에서 주식은 언제든 간단히 빠져나올 수 있으니까."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기본 원리는 이거야. 이 상품이 등장한 배경이 무엇인지 고민을 한번 해보는 거지. 이 시점에서 왜 이런 상품이 나왔을까? 상품을 파는 사람, 상품을 운용하는 사람이 돼서 그 상품을 들여다 보는 거야."


"미국의 역량은 기존 산업에 있지 않고,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는 능력에 있다는 거지. 그게 펀더멘털이야."


"이렇게 그분은 제2의 삶을 사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현역으로 당당히 돌아올 수 있었다. 이런 분이 진짜 부자다. 자기 게임을 하고 있으니까. 몸이 허락하는 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은가. 일이 있으면 미래가 있는 거다. 그러면 쫓기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돈 앞에서 쫄지 않아도 된다. 그게 행복이다."


"나의 시간, 나의 공간에서 세상에 맞서는 인파이터가 돼보자. 돈은 무섭지 않다. 진짜 무서운 것은 나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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