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60분 부모 - 성장발달편

2013년/나는 독서왕 | 2013. 1. 6. 23:40
Posted by AP4ILL

올해 목표 - 육아관련 서적 10권, 교양서적 10권 중 육아관련 서적 첫번째.



- 엄마는 자기 육아 방식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육아는 육아전문가가 하는 것이 아니다.

-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첫번째 노력이 바로 부부간의 갈등요소부터 풀어내야 한다는 사실이다.

- 맞벌이 부부가 양육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삼아야 할 것은 아이의 애착 형성과 정서적 안정이다. 이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육아법 중 하나는 바로 '스킨십'이다.

- 초보일수록 '육아는 장거리 마라톤' 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 맞벌이 부부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꼭 기억해야 할 몇가지 원칙이 있다. 우선 아이를 불쌍하다거나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된다.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것도 맞벌이 부모가 경계해야 한다. 맞벌이 부모일수록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은 최대한 즐겁게 보내야 한다. 자신의 일에 대해 즐거워하고 만족해야 한다.

- 아이가 부모에게서 배워야 하는 것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인간'이 아니라 '긍정적인 감정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감정도 느끼고, 시행착오도 겪고, 실수도 하지만 계속 고민하고 고쳐나가는 건강한 인간'의 모습이다.

- 개월별, 연령별 발달과제는 단지 지침일 뿐이다. 그런 지침에 내 아이를 끼워 맞추고 다른 아이와 비교해서는 안된다.

- 발달에 문제가 없다면 부모의 의지로 키우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자라게 해야 합니다.

- 아이의 타고난 성격 : 머리형 아이/ 가슴형 아이/ 장형 아이

- 아이를 키우는 일이 '육아 공포'가 되지 않으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알아야 하고, 할 수 없는 일과 알 수 없는 일에는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 아이는 지켜봐야 할 존재이지 부모가 만들어야 할 존재는 아니다. 위험 요소만 제거하고 아이 혼자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 아이가 자다 깨면 안아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밤에 자다가 깼을 때는 안아주지도 말고, 노래를 불러주지도 말고, 책도 읽어주지 말고 그냥 재워야 한다. 좀 기다렸는데도 아이가 자지 않을 때는 주위를 살펴 무슨 이상이 있는지 보고 아무 이상이 없다 싶으면 가볍게 토닥여서 재워야 한다.

- 아이를 잘 재우려면 일정한 시간에 재우고, 잠자리의식을 하고, 스스로 잠들게 하고, 수면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 수면교육은 보통 생후 4~6주 사이에 시작해 아이의 수면 패턴이 완성되는 3~4개월 이전에 끝내야 하는데 그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눕히고, 혼자 잠들 수 있도록 잠자리의식을 해주면 된다. 아이가 깨어있는 상태에서 눕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아이를 정서가 안정된 건강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면 부모는 자식을 조건 없이 사랑해야 한다. 아이를 조건 없이 사랑하기 위해 부모가 조심해야 할 것이 '칭찬'이다. 잘한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한 것을 칭찬하고, 혹 못했더라도 최선을 다 했다면 칭찬해야 한다.

- 아이와의 애착은 아이를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게 형성되지 않는다.

- 부모는 아이의 좋은 면보다 나쁜 버릇을 말하는 습성이 있다.

- 자폐 성향이 있는 아이는 표정이 없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지 않는 표정을 짓는다.

-  아이마다 잘하는 영역이 있고 잘하지 못하는 영역이 있지만 유아기에는 모든 영역의 전인발달을 추구해야 한다.


- 아이 발달은 운동발달, 인지발달, 행동발달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운동발달 : 큰 근육, 작은 근육, 질적 운동력

  * 인지발달 : 비언어인지, 언어이해력, 언여표현력

  * 행동발달 : 흥미도, 친밀도, 감정조절력


- 생후 3개월 아이의 시냅스 모양은 상당히 엉성하다. 그러나 24개월이 되면 밀도가 아주 높아진다. 밀도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는 36개월로, 필요한 시냅스의 150~200%까지 만들어 놓는다. 이후 시냅스 수는 서서히 조종되어 사춘기 무렵에는 100%, 즉 어른 수준으로 정착된다.

- 만 3세 이전에 가장 필요한 것은 '감정의 뇌'를 발달시키기 위한 오감자극이다. 0~3세는 시각, 청각, 감성 등의 감각들이 민감하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 두뇌발달에 맞는 월령별 놀잇감 선택

  * 0~3개월 : 소리 나는 흑백 모빌, 멜로디 장난감, 가벼운 딸랑이, 색과 형태가 확실한 장난감 등

  * 4~6개월 : 말랑말랑한 공, 북/탬버린 같은 악기, 오뚝이, 촉감 장난감 등

  * 7~12개월 : 나팔, 바퀴 달린 미니 자동차, 망치 놀이, 공 등

  * 13~18개월 : 두드리고 망치로 치는 장난감, 도형 끼우기, 놀람 장난감, 자동으로 움직이는 장난감 등

  * 19~24개월 : 모방놀이, 블록, 소꿉장난용 놀잇감, 장난감 변기, 사물 그림책 등

  * 만 3세 : 건반 악기, 그림카드, 색깔 찰흙 등

  * 만 4~6세 :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블록, 병원놀이 세트, 손가락으로 칠하는 그림물감, 드럼, 주사위, 그네 등


- 뇌는 너무 사용하지 않아도 망가지지만 너무 많이 사용해도 망가진다. 뇌는 전체적으로 발달시켜야 특별한 재능이 계속 유지된다. 아이가 특출한 재능을 보인다고 해서 그것에만 집중하면 10~20년 후 그 재능을 잃을 수도 있다.

- 아이의 창의적인 사고는 만 3~6세, 전두엽이 가장 발달하는 시기에 키워진다. 이 무렵에 초등학교 때 배울 내용을 선행하여 국어나 수학을 배우는 것보다 다양한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 창의력을 풍부하게 해주는 놀이

  * 마커, 크레용, 크레파스, 연필, 붓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기

  * 언어, 몸짓, 만들기, 표정 짓기, 춤추기, 노래나 악기연주 등 다양하게 표현하기

  * 신체놀이, 블록놀이, 역할놀이, 흙놀이, 물놀이 등 다양하게 경험하기


- 아이 식습관을 교정하려면 다음 몇 가지 원칙을 기억하자.

  * 혼자서 먹게 한다. 적어도 생후 8개월에는 손으로 집어 먹는 연습을 시키고, 18개월 이전에는 숟가락을 들고 혼자 먹게 해야 한다.

  * 아이 먹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다. 체중이나 신장을 보았을 때 정상으로 잘 자란다면 아이가 먹는 것에 여유를 가져라.

  *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 아플 떄 먹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 한자리에서 먹게 한다. 아이를 키울 때는 식탁의자에서 자리를 뜨는 것과 카시트에서 자리를 뜨는 것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

  * 언제 어디서 어떤 음식을 줄지는 엄마가 결정하지만 어떤 음식을 얼마나 많이이 먹을지는 아이가 결정해야 한다.


- 아토피피부염은 보통 생후 2~3개월에 나타나기 시작해 2~3세가 되면 천식을, 6세가 되면 비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육식 증가가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하는 원인이라고 하는 학자도 있었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아이를 둔 엄마들은 그때 너도나도 '채식 바람'에 휩싸였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은 식품첨가물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 갓 태어난 아이의 아토피피부염은 대부분 엄마의 먹을거리 때문에 생긴다. 따라서 피부가 뽀얗고 건강한 아이를 낳고 싶다면 엄마는 임신과 동시에 먹을거리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 아토피에 대한 몇 가지 잘못된 개념

  * 아토피는 공해병이다. 물론 아토피는 공해병이다. 그런데 공기가 좋은 곳에 가서도 식품을 조심하지 않으면 아토피피부염은 치료할 수 없다. 식품환경이나 식품 첨가물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 아토피는 난치병이라는 것이다. 제법 오랫동안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게 하면 나을 수 있다.

  * 아토피 환자는 채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채소나 과일에도 단백질 성분이 있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또 모든 육류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 아토피 환자는 MSG 가 첨가되지 않은 인스턴트 음식은 먹어도 된다. 아토피피부염에 문제가 되는 것은 화학 처리된 모든 식품 첨가물이다. 유통 중에 썩지 말라고 넣는 방부제도, 색을 예쁘게 하기 위해 넣는 발색제도 모두 아토피피부염에게는 적이다.


- 성교육은 성기의 명칭을 설명해주고 기능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다. 성교육의 근본은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쳐주는 것에 있다. 내가 소중하기 때문에 몸의 각 부분도 소중하고 그중 성기도 소중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가르쳐야 한다.

- 성교육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성을 말하는 부모의 태도이다.

- 7세 이전 유아의 성교육은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첫째, 주입식이 아닌 오감교육으로 한다. 둘째, 아이가 물을 때 시작한다.

- 유아 성교육에서 정답은 중요하지 않다. 정답은 나중에 초등학교 들어가서 정확하게 알면 된다. 정답보다 중요한 것은 질문을 받아들이는 부모의 태도이다. '기꺼이 임하는 자세', 그것이 정답보다 중요하다.


- 아이의 낯 뜨거운 질문, 예상 답안

 * 아이는 어딧 ㅓ나와요? 다리 사이에서 나온다고 구체적으로 말해주지 않아도 된다. '너는 어디서 온다고 생각해?"라고 되물을 수도 있다. "엄마 몸에는 아기가 나오는 문이 있는데, 아기가 다 자라고 나면 그 문이 열려"라고 말해준다. 아이가 "그 문이 어디어? 한번 보여줘"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아기가 나오고 나면 그 문이 닫혀서 안 보여"라고 말해준다. 4세 정도의 아이가 이런 질문을 할 떄는 좀 상상하게 해도 좋다.

 * 아기는 어떻게 만들어져요? 굳이 구체적으로 말해주려고 노력하지 마라. "엄마와 아빠가 사랑을 하면 때때로 만들어진단다. 그런데 그것은 아주 기적 같은 일이야"라고 말해준다. 여기에 대한 답은 좀 미뤄놓아도 좋다. "네가 8세가 되면 엄마가 그 얘기를 해줄게" "네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얘기해줄게"라고 말해도 된다. 8세 정도 되면 생리적인 것을 설명해줘도 이해한다.


- 아이가 자위행위에 너무 집착할 떄는 신나게 뛰어노는 신체놀이를 많이 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이가 엎드려서 하는 경우, 그 자세를 취학지 못하도록 텔레비전을 볼 때는 의자에 앉아 보게 하는 것도 조움이 된다.

- 아이가 성폭력을 당했을 때 주의할 것은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서 나쁜 사람을 혼내준다는 말을 꼭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엄마나 아빠가 무서운 사람에게 질 것 같으면 얘기를 안 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많은 경우 그랬다. 


- 우리나라 부모가 교육에 대해 오해하는 것이 있다. 남보다 더 먼저, 더 일찍, 더 많이 시키면 공부를 잘하는 줄 안다. 어느 시기에 어떤 자극이 필요한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유아기에 좋은 교육기관은 아이가 또래와 어울리며 자기감정과 본능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곳이다.

- 아이가 무언가 되기를 바란다면 꿈을 가르쳐야 한다. 성적을 관리하지 말고 꿈을 관리한다. "몇 점 맞았니 몇 등 했니"를 물어보지 말고 "너는 무엇이 되고 싶으니?" "아직도 되고 싶으니?" "확실히 되고 싶으니?" "진짜로 되고 싶으니?" 라며 아이 꿈을 매일 관리하자. 아이가 해야할 일을 조목조목 나열하지 말고 단지 꿈만 묻는다. 그러면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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