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빠조달-_-;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09. 2. 6. 01:38
Posted by AP4ILL
밴드에서 건빠조달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건스 빠돌이 조개의 달인-_-b
마음에 쏙 드는걸? 후하하

오늘은 정기 합주하는 날.
10시 30분까지 일하느라 늦게서야 헐레벌떡 뛰어가 연습에 참여.
마음에 조금 들려는 곡도 있고.. 아직 갈 길이 먼 곡도 있고..

이건 뭐..시간이 이렇게 없어서야..
라고 투덜거리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는 말처럼 자기 핑계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저 열심히 해야겠다고만 생각하련다.

합주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새벽 1시..

내일 조개구이 먹으러 갈까...?
 
이제까지 앰프 게인만으로 톤을 잡고 써보겠다고 하다가, 어제 이펙터까지 물려서 써본 결과..
사운드가 마음에 들어 너무 흐뭇했다.
약 80% 정도 마음에 든다고 해야하나..?


 

Hero愛Rock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09. 2. 3. 01:57
Posted by AP4ILL
구미 2사업장 정식 롹밴드~ 히로애락!
기타만 무려 5명인 이 곳에서..
아주 재미있게, 그리고 적당히 긴장하면서 열심히 해보고 있다..

내 젊음.
이 활동이라도 열심히 해야 덜 억울하지 않겠나..

 

내 새끼들..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09. 2. 3. 01:54
Posted by AP4ILL
멋지게 샷을 담아주던 탐론 줌렌즈가 맛이 가버렸다.
줌렌즈가 줌이 안되네..
이번주중으로 서울 AS 센터로 요양보내야지..
얼른 나아서 돌아오렴~

미운 자식이었던 스윙 기타는 양자로 보내버렸다.
형님이 필요하대서 별 미련없이 줬는데..
연습실에 에피폰을 가져다 놓으니 집에서 연습이 불가-_-;
양자로 보냈던 자식 다시 달라고했다.. 후훗
이젠 예전보다는 좀 더 아껴줘야겠다..
열 손가락 깨물에 안 아프던 녀석 ㄱ-

새식구도 생기고..
간지 좔좔 S9..
넌 부디 몇년이고 함께하자꾸나..
망할 YEPP 은 안녕~
 

1960년, 비틀즈가 그저 열심히 노력하는 고등학교 록 밴드에 불과할 때 그들은 독일의 함부르크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함부르크에서는 과연 어떤 특별한 일이 있었을까? 급료가 제대로 나온 것도 아니고 음향이 훌륭했던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관객은 귀를 기울여 들어주었을까? 그렇지도 않았다.

특별한 것은 단지 그들이 엄청난 시간을 연주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말콤 글래드웰 지음 '아웃라이어 - 창조적 지성의 탄생과 성공의 비밀' 중에서 (김영사)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지요. 신경과학자 다니엘 레빈틴의 연구결과입니다.
어느 분야건 세계적인 전문가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레빈틴이 작곡가, 야구선수, 소설가,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를 조사해보니,

어느 분야에서든 1만 시간보다 적은 시간을 연습해 세계 수준의 전문가가 된 경우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두뇌가 진정한 숙련자의 경지에 도달할 때까지 1만 시간 정도의 시간을 요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그는 해석했습니다.

1만 시간은 하루에 3시간씩 10년 동안 연습해야 나오는 분량입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시간, 노력이지요.

'1만 시간의 법칙'의 의미는 우리도 자신의 분야에서 1만 시간 동안 연습을 한다면 뛰어난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글래드웰은 성공에 대한 잘못된 신화를 깨뜨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제일 똑똑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생각은 그릇된 신화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재능에 더해진 '연습'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안데르스 에릭손이 1990년대에 발표한 '재능논쟁의 사례A'라는 연구결과가 흥미롭습니다.

그는 바이올린을 배우는 베를린 음악 아카데미 학생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1)장래에 세계적인 솔로 주자가 될 수 있는 학생들

2)그냥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학생들

3)공립학교 음악교사가 꿈인 학생들.

그리고 그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해왔는가?"

세 그룹 모두 다섯 살쯤 바이올린을 시작한 것은 비슷했습니다. 초기에는 대개 일주일에 두세 시간씩 연습했지요.

하지만 여덟 살 때쯤부터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결국 스무살까지 연습한 시간을 합해보니

1)그룹 1만 시간, 2)그룹 8000시간, 3)그룹 4000시간이었습니다.

이 결과는 더 흥미롭습니다. 에릭손은 학생들 중에서 '타고난 천재' 다시 말해 별로 노력하지 않았는데

정상급 수준으로 올라선 학생을 한 명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노력이 필요 없는 '타고난 천재'는 없었다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미완의 대기', 즉 그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하지만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한 학생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실력은 결국 그의 연습량에 달려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 그들도 알고보니 '타고난 천재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을 세계적인 밴드로 만든 것은 '함부르크 시절'의 연습량이었습니다.

비틀즈가 고교 록밴드에 불과했던 1960년, 그들은 독일 함부르크로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여러 클럽에서 엄청난 시간을 연주했습니다. 일주일에 7일, 하루에 여덟 시간씩 무대에 서서

'연주'를 했습니다. 연습이 아닌 연주를 말입니다.


함부르크에서 돌아온 비틀즈는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1964년부터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지요.


'비틀즈의 함부르크 시절'과 1만 시간 법칙.

노력이 필요 없는 '타고난 천재'는 없으며, 모든 1류들은 각자 자신만의 '함부르크 시절'을 보냈습니다.

당신의 '함부르크 시절'은 언제였습니까?

 

프랑스 출장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08. 11. 23. 05:55
Posted by AP4ILL
프랑스 일주일 출장!
짐도 조금. 카메라도 필요 없다.

월~금동안 일만 조낸하고 토요일 출발해서 일요일 도착하는거다!
일주일만에 끝내고 오는거다!!

프랑스 바람 코에 넣을 시간을 좀 있으려나 -.,- 으흥~
 

High Risk, High Return.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08. 11. 7. 01:07
Posted by AP4ILL
High Risk, High Return.
"Return"이 아닌 "Risk" 가 현실이 되어버렸다.

다행히 감당할 수 있는 크기의 금액이지만, 결코 작은 돈은 아니기에..
그리고 나를 믿어준 사람들에게 "Risk"가 현실이 되어버렸음을 설명해줘야하기에..
끄어.. 취기가 살짝 오르는군..

얼빠진 녀석마냥, 마음속에 큰 동요가 일지 않는다.
현실 감각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늘 하루 아침에 모든것이 날라가버릴 수도 있다는걸 수없이 되뇌여서일까..

오히려 무덤덤한 나 자신이 싫어서, 애써 무너진 현실을 계속 느낄려고 애를 써본다.

뭐..
어쨌든 재미있지 않았는가..
나를 릴렉스할 수 있는 달콤한 꿈을 꿀 수 있었다는게..

가진게 없으니 잃을게 없다. 쫄지말고 살자.
 

Chinese Democracy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08. 11. 4. 06:13
Posted by AP4ILL


Axl. 그가 돌아온다.
Chinese Democracy 앨범 11월 23일 발매 확정!
꺄오오오오오!!!!!!!!!!!!
 

MP3 player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08. 10. 23. 00:41
Posted by AP4ILL
장르를 선택하고는 랜덤으로 노래를 돌려서 듣는데,
듣고 싶은 노래가 바로 나올때..

그럴때..

내가 듣고 싶은 노래를 MP3 player가 알아채서 들려주는거라는 생각을 가끔씩한다.

오래 쓰다보면 서로에 대해 익숙해진다는 그런 느낌?
오래 신던 신발이 발에 딱 맞는 느낌처럼..

내가 듣고 싶은 노래를 들려준다는 느낌...ㅎㅎ
 

내가 좋아하는 얘기 중 하나..

우유 컵 속에 빠진 개구리 두 마리가 있었다.
그리고는 그 두 마리의 개구리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았는데,

한 마리는 몇 번 허우적 거리다가 컵 밖으로 나갈 수 없음을 느꼈는지 이내 포기해버렸고..
그렇게 우유속에 빠져 죽어버렸다.

반면, 다른 한 마리는 아무리 허우적대도 컵 밖으로 나가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두 다리를 허우적 거렸다.
그리고는 마침내 그 우유가 서서히 굳어가며 버터가 되어서야, 그 버터를 딛고 컵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는 얘기..

어디서 본 얘기인지는 확실히 기억나지 않지만,
지치고 힘들어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때..
현실이 너무 현실적으로 느껴져 두려울때..
늘 떠올리며 나를 북돋아주는 얘기다..

요즘 재미들인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다가 다시 한번 곱씹어본다..

"꿈을 이루라는 소리가 아냐.. 꾸기라도 해보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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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just fades the pages in my book of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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