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다녀오다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10. 6. 9. 13:00
Posted by AP4ILL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 출석하는 날.

11시까지 도착해야하는데 9시에 일어나서 다시 유체이탈 했다가 여친님 10시 전화받고 영혼이 돌아옴 ㅋㅋ
머리에 물바르고 세수만 하고 출발..
로션 안 발랐더만 얼굴 계속 떙김 ㅎㅎ

140km 광속으로 달려가니 45분에 도착!
수고했어 아랭이 ^ ^ b

앞 사람들 재판하는거 보니 참 별에 별거 다 있더라.
친구한테 돈 빌려준거 10년뒤에 받을려는 사람..
고속도로가 덮은 땅이 알고보니 자기 조상땅이라 찾고 싶은 사람..
나처럼 원룸 경매 넘어간 사람..

드디어 내 차례.
"원고 이정대씨 본인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더 하실 말씀 있습니까?"
"아니요..-_-a"
"알겠습니다. 6월 22일 판결문 발송되겠습니다"
"아.. 집으로요 -_-?"
"네"

제길 20초도 안걸렸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이 쓰인다니 놀랍군.

여튼 판결문만 어서 와라..
내 피같은 돈 ㅠ_ㅠ

+) 돈을 주고 받을 때는 차용증이랑 계좌이체 증거등은 적어도 확보를 해놓는게 좋겠더군요!
 

무대에 섭니다 ~_~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10. 6. 8. 04:00
Posted by AP4ILL
17일 아르헨티나 전 회사행사에서 첫무대에 서게 되었다.
긴장이 될랑말랑.. 호홍~_~

곡리스트는
- 조용필 횽아의 여행을 떠나요(30주년)
- 버즈의 Reds go together
- 레이지본의 Go west
- 정하는중..

그냥 신나게 놀다가 내려오면 될 듯하네 ㅎㅎ
사람들 팔짱 끼고 먼산만 볼까봐 좀 걱정도 들고..크하학!
 

인터넷 개통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10. 6. 2. 01:35
Posted by AP4ILL
드디어(?) 인터넷 개통..
경매는 1차는 유찰.. 망할 ㅎㅎ

나도 이제 네티즌 -_-b
 
[한겨레] 파이낸셜타임스 올리버 서울지국장 “한국민, 국가를 ‘진짜 괴물’로 인식”

“실종자 가족들, 정부와 소통 부재에 울부짖어”…‘대중의 큰 저항’ 경고

천안함 침몰 이후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는 가운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시민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을 소개하며 “한국인들이 국가를 진짜 괴물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천 올리버 <파이낸셜타임스> 서울지국장은 1일 칼럼에서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와의 소통 부재에 울부짖고 있으며, 군이 자신들을 다루기 어려운 적인 것처럼 취급하는 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00년 침몰한 핵잠수함 쿠르스크호 희생자 유족들에게 진정제 주사까지 준비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러시아와는 다르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섬뜩한 소통 방식과 군사정권의 본능이 이 시대에 재현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리버 지국장은 침몰 원인이 미스터리에 빠지고,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의 무성의한 대처에 절규하는 상황은 ‘22년 역사의 한국 민주주의’가 아직도 정부와 시민 간의 신뢰관계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지난 며칠이 2006년 개봉했던 영화 <괴물>의 상황이 현실화된 “완벽한 예”라며, 이 영화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이 영화가 “진짜 악당”으로 묘사한 것은 한강에 출몰한 괴생명체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진실을 알리지 않고 도움을 주지도 못하는 정부라는 것이다.

칼럼은 이번 참사뿐 아니라 현 정부에서 진행된 일련의 민주주의 후퇴, 정부와 시민사회의 대립을 소개했다. 지난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 정부가 촛불시위의 재발을 우려해 경찰 수만명을 서울시내에 배치했으며, 정부와 재벌이 무비판적인 주류언론에 일방적 정보만 제공하고 있고, 정부 비판 목소리가 거세진 사이버통제 과정에서 ‘미네르바’ 박대성씨가 구속된 일이 대표적 사례로 거론됐다.

이 칼럼은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사면했는데, 삼성의 문제를 파헤친 김용철 변호사 책에 대한 광고나 서평은 주류언론에 실리지 않는 상황이 정부와 언론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켰다고 분석했다.

올리버 지국장은 정부와 시민이 서로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한 “한국 민주주의는 대립적 상태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며, 당국은 비틀린 음모론과 그들이 신뢰하지 않는 대중의 커다란 저항에 계속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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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ㅄ..
 


어둠의 경로로 살짝 감상한 바로는.. 역시 슬래쉬 스타일이라는게 결론.
오지 오스본부터 시작되는 피쳐링은 슬래쉬의 인맥을 다시 한 번 보여줌..쿨럭;

여튼 베리 굿 ㅠ_ㅠb

 
이번 주말 할머니 팔순이셨다.
금요일 미친듯이 일들을 정리하고 나름 일찍 퇴근.
마사이족보다 빠른 워킹으로 원룸에 도킹.

차가 시동이 안걸린다. 미네랄..
예전에 겪었던 일이라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였지.

'내일 오전이면 걸릴거야.. 그 때도 그랬잖아'

광속으로 취침모드 후 무려 새벽 6시에 기상!
시동이 안걸린다. 썅부썅조!

보험 전화해서 정비소로 견인..
집에 들어와 초조하게 기다리다 정비소 전화해보니 부품이 근처에 없어 퀵으로 1시에 부품 도착한다함.
아오 ㅠ_ㅠ

1시까지 기다리는 3-4시간 동안 김진명의 '천년의 금서' 1권 완독!

결국 부품 통째로 갈고 시골로 출발..

아랜스..
지금까지 네가 있어 참 고맙고 다행이다라고 생각한 적이 참 많았어.
근데 이렇게 중요한 날.. 이게 뭐니..? 우리 할머니 미역국 니가 물어줄꺼니?

고물차..
이젠 정이 떨어졌다.

그래도 널 버릴 순 없겠지만..
 

400D 세로그립, CPL 필터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10. 2. 25. 03:58
Posted by AP4ILL
중고로 구한 세로그립과 CPL 필터가 한꺼번에 도착.

일단 CPL 필터부터 야밤에 혼자 느껴보려(?)하였으나 실패..
제길.. 파란 하늘은 대체 언제쯤 누릴 수 있는건가 ㄱ-

세로그립 장착!
하려고 하였으나..400D에 붙어있던 세로그립 뚜껑은 어떻게 해야하나!
내 친구 뇌이버에서 찾아보니 뚜껑을 제끼고 살짝 튀어나온 나사 같은 녀석을 밀어주니 분리되더군 ㅎㅎ

아 그립감이 업그라운도!! 크오오옷~!!!
"400D + Tamron 17-50 + 35mm 1.2F + 세로그립 + CPL 필터"
이 녀석들로 차차 업그레이드를 해나가야겠다.
어떻게? 사진으로.. ㅎㅎ

1차 목표는 "크롭바디 렌즈의 축복" "빨간 테두리 없는 L렌즈" 라 불리는 Cannon 17-55mm 2.8.
2차 목표는 남자의 로망 풀프레임 바디다.. -_-b
오디막투 오디막투 오디막투 오디막투 오디막투 오디막투 오디막투 오디막투 오디막투


요즘은 팀 사람들이랑 억지로 웃는 짓을 하고 있다.
아무말이나 던져놓고 각자 빵터진 웃음 질러대기..

뭐랄까.. 이렇게라도 웃지 않으면... 미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ㄱ-
억지로 웃는다고 조울증 같은게 생기는건 아니겠지..
 

AVATAR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10. 2. 24. 04:09
Posted by AP4ILL


주말 출근하기 전 짬을 내고 IMAX 3D 로 감상.
이건 뭐 그냥 대박이라는 생각밖에..

분명 CG 임에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표정과 몸짓과 같은 볼거리부터.. 세계관까지.
집에서 다운로드 받아 다시 볼 정도로 인상깊게 본 영화였다.
12년동안 제작을 했다던데.. 
타이타닉에 이어 또 영화사를 말아먹기 직전까지 갔다고도 하고 ㅎㅎ
여튼 최고-_-b

그나저나.. 당췌 브로깅을 할 시간이 있어야 뭔 글이라도 끄적거려보지.. 쩝
 

2009 안녕! 2010 안녕?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09. 12. 31. 21:51
Posted by AP4ILL
2009 년이 거의 끝나가는군.

Smile&Yes, 사랑하는 사람, 가족, 친구, 출장, 안드로이드, 건스공연, 추억, 기타, 주식, 원룸경매..

1년동안 있었던 많은 일들을 일일이 기억 못하는 게 아쉽다고 해야할지.. 다행이라 해야할지 ㅎㅎ

늘 살아있음을 느끼며 이 세상속에서 움직일 수 있다는 지금이 참 행복하다는 걸 다시 느낀다.

주변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또 건강하길 바라며,

다가오는 2010 도 

운동으로 다져지는 근육처럼..

때론 느릴지라도 한걸음씩..

그렇게 하나씩 얻고 배우고 또 버린다는 것을 배우면서..

나 자신을 채워야겠다.

Keep Rocking!!
 

Seoul, S. Korea!! Fantastic energy w/the fans! They really took over KOHD.

Hearing'em singing along w/Better was a surprise! It was fun playin' Sorry

live n' my bad not goin' longer. A few mixups n' gear needed 2 ship but it

feels good sortin' out the sheeot. It's such a different animal in the heat

of the moment n' gettin' into our reformulated chemistry! 1st indoor gig

w/new staging! R in-ear mix was like listenin' to an old AM transistor radio

somewhere between bein' in a barrel of toxic waste at the bottom of the ocean

or while takin' a "dump" in a tin shitter while a pack of Zombies r beatin'

on it with iron pipes! Ha!! Soon as we can stop ingesting this Korean BBQ

(Shoutout 2 the 2Jens!!) it's on to Osaka, JP where we got r own brand of

KamiKaze 2 unleash!!"


한국, 서울 !!  팬들의 열기는 환상적 이었습니다!   knocking on heaven's door를 그들 노래처럼 부르더군요!!

Better를 따라 부른건 정말 놀랍더군요! Sorry를 라이브로 연주한건 정말 재밌었죠.

그리고 내 불운(공연지체 문제, 아마 기다리느라 지친 팬들 문제인듯)도 그리오래가진 않더군요

필요한 장비 몇개 옮기는데 혼란이 좀 있었습니다만 공연할 곡을 가려내는 것도 나름 좋았습니다

우리가 다시 정신적 공감(음악을 통해 하나 됨)을 찾을 때는 마치 달아 오른 짐승과도 같았습니다!

새로운 무대(서울)의 첫 실내 공연이었죠! 

(그런데)우리의 in-ear mix 이어폰에서 들리는 소리는

마치 해저에 가라앉은  독성 폐기물 통 사이에 있는 낡은 AM 트렌지스터 라디오 소리를 듣는 것 같더군요

아니 깡통 변기에 "똥" 싸고 있는데  좀비들이 떼거지로와서 쇠파이프로 그 변기통 때리는 소리같다고 해야하나! 하하! 

우린 이 한국식 바베큐를 맛보자마자 (일본의 두 곳을 향해 소리지르며!!) 일본 Osaka(오사카)로 가고 있습니다!

거기서 우린 고삐 풀린[해방 된] 가미가제라는 별명[상표]을 얻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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