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대구 결혼식
일요일 광주 결혼식.. 포항 상가집..

이번 주말은 내도록 경조사만 다니다가 끝나네.

자슥...
힘 내라고 할 때는 아닌거 같고..
너무 마음 상하지 말고..
시간이 지나면 좀 괜찮아지겠지..
이젠 편한 곳에서 쉬시길 바란다... 휴..

 
열레슨을 받고 있는 요즘.
검지와 중지를 좁게만 쓰다가 넓게 쓰도록 연습시키신 덕분에..
검지에 자랑스런 물집이 잡혔다.

아 사랑스러워♡

피킹 폼도 교정받고..
막연했던 크로매틱을 벗어나 다소 응용가능한 크로매틱 연습을 하니 참 좋구나!

올해가 가기전에 기본기라도 완벽마스터 하면 좋겠다 ㅠ_ㅠ

+)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시경을 해봤다. 생지옥이 따로 없더만-_-b
호스를 넣는 것보다 국소마취 시키는 그 물컹한 마취액을 머금다가 삼키는게 더 구역질스러웠다.. 썅썅바!
다 끝나고 나서의 느낌은..

'오호라.. 묘한 매력이 있는걸? 훗'
 
올해 남은 6개월은 정말 알짜배기로 배워보고 싶어,
이대희 선생님께 레슨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용구라 형님의 추천이 가장 컸지만..
그동안 막연했던 답답함을 좀 걷을 수 있을지..

첫인상은 표정과는 달리, 상냥(?)하시고 푸근한 이미지.
다음 주부터군..
설레인다. 진짜 나와 맞대면을 해야할 시간들..
 

19금. 잔인한 사진도 몇 개 있으니 보실려면 알고 보시길 바라며.
제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엄연한 과거 현실이었기에..
두 눈 똑바로 뜨고 하나하나 보았습니다.

사진 중 가운데 부분에.. 활짝 웃고 있는 두 생물은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이 받아들이기가 어렵네요.

<링크>
 

 

노 전대통령, 서거.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09. 5. 23. 17:11
Posted by AP4ILL
검찰 들락날락하시는 걸 보고, 잠시 상상해본 적은 있지만..
자살이라니.

국민학살에 29만원밖에 없으신 동물도 잘 먹고 잘 살아가는 대한민국인데..
당신은 왜 자살을 선택하신 겁니까.

이런 저런 생각도, 하고 싶은 말도 많아지지만..
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입사한 지 1년 된 신입직원입니다.

아침에 회사를 가려고 하면 너무 괴롭고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도 계속 눈물이 나고 집에 올 때도

그냥 자신이 처량하기도 하고 가슴도 답답하고 너무 아프고 그래서 눈물도 나고 그럽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회사를 그만두고 한 1년 정도 외국에서 일을 하면서 여행을 하다가 돌아와서 대학원을 진학하고 싶습니다.

주위에 그렇게 말씀드리면,

 

"지금 네가 신입직원이라서 그렇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 버텨봐라,

 요즘 같이 취업 안 되는 시기에 다시 들어가기도 힘들고,

 남자로서 오래 할 수 있는 직업이니까, 괜찮다 버텨보라"

 

고 하시는데 저는 하루 하루가 너무 괴롭고, 그래서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습니다.

"답은 네자신이 이미 알고 있다"

그렇게도 말씀하시는데 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법륜스님의 대답

 

다른 사람들은 좋은 직장 취직했다고 다 좋아할지 모르지만, 부모도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제 저러다가 어느날 직장에서 옥상에 떨어져 죽거나 이제 이런 일이 생기는 거예요.

 

"정승도 저 하기 싫으면 그만이다"  이런 말이 있죠?

 

남이 좋은 직장이다, 대기업이다, 그러는 것이 나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거예요.

남이 뭐 소고기가 맛있다, 돼지고기가 맛있다, 그게 나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거예요.

안 먹는 사람에게 그게 무슨 상관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 괴로우면 그만 둬야지 왜 인생을 자꾸 남의 눈치를 보고 살아요.

내일 아침에 회사에 가서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그만 두고 그냥 오세요.

 

그러고 나서 무슨 미련이 남느냐 한번 보세요.

미련이 남으면 왜 미련이 남을까를 생각해 보세요.

 

? 돈이 뭐 그렇게 중요합니까? 파출부를 해서 벌면 되지.

  "파출부 하기는 좀 체면이 안 서잖아요."  그럼 청소부 하면 되지 않느나,

  "청소부는 체면이 더 안 서잖아요."  이렇게 자기를 점검을 해 보세요.

 

그렇게 점검을 해보면 그래도 여기가 낫겠다.

청소하는 것보다 이게 낫고, 파출부보다는 이게 낫겠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냥 회사를 다니세요.

 

품도 주고, 돈도 많이 주는데, 그 정도 고생 안하고 어떻게 다니겠어요.?

그러니까 정말 천금을 준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높은 대우를 해 준다고 하더라고,

난 이건 싫다!!  이렇게 딱 생각이 들면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울 필요가 뭐가 있어요? 질질 짜고 운다는 건 뭐예요?

그만 두려니까 아깝고, 하기는 힘들고, 그 뿌리가 뭐예요?

욕심이예요.

 

그러니까 그걸 내려놔야 돼요.

그래서 내일 직장에 가서 "안녕히 계십시오. 그동안에 감사했습니다.

나같이 능력도 없고 실력도 없는 사람을 이렇게 좋은 직장에 넣어주시고 돌봐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이렇게 인사를 쫙 다니세요.

왜 그만두려고 하느냐 그러면,

 

"아무리 좋은 음식도 제 입에 안 맞으면 좋은 음식이 아니듯이,

다 좋은 직장이라고 하지만 저는 제가 바라는 인생에 이게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 달에 십 만원을 벌든 오 만원을 벌든 무료로 봉사하든 어디 가서 파출부를 하든

어디 가서 청소부를 하든 그래도 저는 그게 더 제 취향에 맞습니다.

회사가 문제가 아니라 이건 내 취향에 안 맞기 때문에 저는 그만둘 수 밖에 없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원하는 사람 뽑아서, 훌륭한 사람 뽑아서 회사를 잘 경영하십시오."

하고 그만 두면 돼요.

 

그런데 문제는, 그만 못 둘 때 그게 뭐냐를 빨리 살펴봐야 됩니다.

왜 그만 못 두는가, 무엇이 걸리는가?

근데 그게 돈이다 그러면, 돈을 벌려면 그 정도 수모를 감수해야 됩니다.

공짜는 없어요. 내가 돈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그 정도 대가는 지불해야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제일 좋기는 저런 박복한 사람은 문경에 와서 백일출가 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백일 들어와서 다 버리고, 명예고 이름이고 전부 버리고 들어와서,

그냥 새벽부터 일어나서 기도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설거지하고 노가다 하고,

저녁에 고단한 몸으로 그저 눈을 감으면 벌써 일어날 시간이 되고,

이렇게 한 백일 쯤 살면서 복을 지어야 지혜가 좀 열립니다.

 

백일 해도 안 되면 또 백일 더하고 그래도 안 되면 백일 더하고 한 1년쯤 하면 눈이 열립니다.

그래도 부족하면 3년을 해야 눈이 열립니다.

그러면 3년이 늦은 것 같죠? 그렇지 않습니다.

 

평생을 헤매는 것에 비해서 3년을 먼저 복을 짓고 딱 출발하면 훨씬 인생이 빠릅니다.

 

그러니 내일 아침에 가서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모레 백일출가 입재를 하세요.

이게 제일 좋은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알겠습니다" 하고 탁 하면 되는데,

그게 안되면 자기를 살펴야 됩니다. 왜 내가 좋은 길을 두고 망설일까.

 

상담하는 분 중에 이런 분이 있거든요.

 "스님 못 살겠어요"

 "?"

 "우리 남편이 바람을 피웠어요."

 "그래?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끝내라."

이러면

 "애가 있는데 어떻게 끝내요?" 그래요.

 "그럼 살아라."

 "바람피우는 남자하고 어떻게 살아요?"

 

밤새도록 얘기해도 끝이 안 납니다. 아시겠어요? 이게 욕심이예요. 이게.

 

그러니 인생관이 분명해야 돼요.

제 말을 잘 들으세요.

살려면 맞추고 존중해야 돼요.

맞추기 싫으면 어떻게 해야 된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래야 됩니다.

 

회사 다니려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돼요.

다니기 싫으면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끝내요.

울 필요가 없어. 아무 가치 없는 짓이야.

열흘을 울고 한 달을 울어도 아무 해결책이 안 나.

그러니까 그런 생각 하지 말고 "안녕히 계십시오" 하든지,

그렇게 못 할 처지거든 마음을 확 돌이켜서 파출부 하는 것하고 비교하고,

청소부 하는 것하고 비교하고, 막노동 하는 것하고 비교해서

  "~ 그래도 막노동 하면 하루 5만원밖에 안 주는데, 오늘 일당이 7만원 생겼다"

이렇게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다니면 돼요.

 

, 그러니 남 말 듣지 말고 자기가 결정해서 사세요.

스님 근데 결정이 안 되는데요.

그러면 동전에다가 A, B 딱 써가지고 던져가지고 가버리면 돼.

그 뭐 인생이 별거라고 심각하게 고민을 해요.

인생 그렇게 고민할 가치가 없어요. 그냥 살면 돼요.

아무렇게나 가 아니에요.

아무렇게나 라고 이해하면 안 돼요.

그냥 가볍게 가면 돼요.

세상 살이는 아주 단순합니다.

근데 세상이 복잡한 건 뭐예요?

머릿속이 복잡하지 세상이 복잡한 것이 아니예요.

잘못 생각하는 거예요. 

 

화성악 공부중입니다.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09. 5. 8. 22:53
Posted by AP4ILL
기타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인지라..
흐물흐물해져가는 손꾸락 끝에 눈가만 촉촉해져 가기에는 나의 젊음! 나의 인생이 너무 아까운 것 같아
퇴근하고 틈틈히 음악 이론을 공부중입니다.

CHORD 의 구성, 스케일, 메이저,마이너, 팬타토닉, 다이아토닉이 어쩌구
음정 장조 단조 화음 디미니쉬드, 오그멘티드, 코드 프로그래시브, 머니 프로그레시브, 대리코드, 4도진행...

마구잡이 식으로 주워 먹다보니 "하악그냥" 때려치고 싶지만-_- 헤헤
시야가 좀 트이는 느낌이 부쩍 드는 요즘입니다.

50쯤이되면.. 나도 재즈란걸 할 수 있을까나~_~

 
이제껏 "돼지 독감"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바이러스가 결국은 이름이 바뀌네요.
애꿎은 돼지들만..

이집트는 국내 돼지의 거의 전부인 30여만 마리를 없애버리기로 했다는데..

패배의 이집트만 남네요.. 쯧쯧


 

고양이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09. 4. 29. 16:08
Posted by AP4ILL
안녕하세요. 글은 말씀하신 대로 삭제했습니다.
확인차 다시 오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따로 글 남깁니다.

일단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된게 저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무척 죄송스럽고,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한 펌이라 생각했는데, 내용상 이렇게 문제가 될지는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전화 상태가 안 좋아 성함도 제대로 못 들었네요..
여튼 저때문에 곤란한 입장이 되신거라면 다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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