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왕복 8시간에 걸쳐 갔다온 인천 페스티발.

제일 눈에 띈 것은 상의를 벗고 다니는 녀석 등에 새겨넣은 "Fuck JISAN" 이라는 문구였다 ㅎㅎ

ESKIMO JOE, N.E.X.T랑 DEFTONES 공연을 보고 돌아왔는데, 완전 탈진상태ㅎㅎ
N.E.X.T 야 뭐..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실력, 무대매너, 퍼포먼스.. 진짜 재미있었고,
DEFTONES 는 전에 음악을 들어본 적도 없지만 오히려 N.E.X.T 때보다 더 미쳤던 것 같다.

관중속에 뛰어들어 목마를 타고 한 중간에서 노래를 부를 때는 분위기 거의 피크~
누군가 던진 공이 무대위로 올라오면 들고 있다가 차주기도 하고, 모자도 주워다가 쓴 채 끝까지 공연하고(베이스)
노래 자체가 임팩트 주는 부분이 확실한 곡들이라 참 신나게 놀았던 듯..

운전 때문에 맥주도 못 먹고, 자리 뺏길가 싶어 거의 굶으면서 봤지만 ㅎㅎ
내년에도 꼭 와야겠다는 다짐과.. 먹을걸 챙겨오겠다는 다짐도..흐흐~

피이쓰!!!
 


너희때는 제대로,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그런 투표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래본다.
욕 많이 봤어..

 

e-day band.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09. 7. 25. 02:33
Posted by AP4ILL
오늘 싸부님 첫 공연을 보고 왔다.
역시나 깔끔한 연주..
블루스, 락.. 하나라도 놓칠까 싶어 무척이나 집중해서 봤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인연이란 것도 얼마나 가벼운 실로 이어지는 것인가..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어떻게 싸부를 만나게 되었는가를 생각해보면 말이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무슨 말인지 이제 좀 몸으로 와 닿는 것 같다.

역시..
진정한 남자의 인생이 시작되는 30살의 로망인것. -_-b
풋내기 20대는 안녕~!
 
결국은 날치기로 직권상정되어 통과되었네요.
이로써 매체는 '잘한다 잘한다' 어용가를 부르며, 사람들은 잘하나보다 하는 시대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총사퇴하여 끝까지 투쟁하는 모습 보여주십시요. 지지합니다.

훈훈하겠네요.
이젠 뭘해도 되는 세상입니다. 그들만의 세상.

축하드려요! ㅎㅎㅎ

[다음날]
아. 대리투표 관련하여 무효가 주장이 되었네요.
누가 했니, 그게 아니라 반대쪽이 했니 싸우지 말고, CCTV 를 까보면 알 것 아닙니까?
아니 그런데 CCTV 공개를 거부를 했네요? ㅎㅎ
개인신상 보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도둑이 제 발 저린다"
관련 기사 링크

+) 쓰레기 자식들 기사 주워 담는 것도 너무 많아 지치고, 귀찮은데.. 나중에 돌아볼 일이 있을 것 같아 keep going.

[다음날]
아 무효논란이고 뭐고, 그냥 또 밀어붙이기 테크트리 타네요 ㅎㅎ
정말 더럽고, 정말 무능하다는 생각밖에는..
관련 기사 링크
 
집들이를 마치고 혼자 집을 향해 걸어가던 중이었지요.
술도 좀 먹고, 원래 또 길치인지라 '대충 이쪽 방향이겠지' 하면서 걷고 있었어요.

신호가 오더군요.
약 3배 가량의 중력의 법칙으로 장속의 그것이 밖으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더군요.
혼자 '난 괜찮다. 아직 집은 멀었으니 진정하렴. 좀만 기다려주렴' 마치 주문처럼 계속 되뇌였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뚜벅뚜벅 걷던 중 알았어요.
'아..희밤.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었네?'

그 자리에서 뒤로 돌아 이제껏 왔던 길을 다시 걸어왔지만..
이미 제 내장기관들은 '딩시. 더 이상은 못 참아. 나 나갈래' 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어폰으로 흘러들어오는 음악은 'Pantera - I'm broken' 이었죠.
이렇게 노래와 하나되기는 참으로 오랜만이었습니다.

사람이 없어 보이는 빌딩으로도 들어가보았어요.
화장실이 없더군요.
내장녀석들도 분노를 했는지 그저 밀어내기에 급급했습니다.
일단 급한대로 '지혈'이 아닌 '지변'을 하였지요.
손으로 미친듯이 엉덩이를 한 번 움켜주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일단 진정되자마자 빌딩을 나와 미친듯이 집을 향해 걷기 시작했어요.
이럴때일수록 뛰다가는 더 X된다는 건 30년 인생동안 깨달은 진리.

힘들었습니다. '집까지는 무리'라고 나의 마지막 남은 이성은 외치고 있었죠.
닥치고 오른쪽에 있는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손님 혼자 들어오니 사장님이 약간 놀란 표정으로 맞아주시더군요. (술도 좀 취해보였겠죠)
"저기.. 영업 중에 죄송한데.. 화장실 좀 잠깐 쓸 수 있을까요?"

정확히 친절 80% + 인내 20% 의 표정으로 저에게 화장실을 허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뒷간은 들어갈때 마음과 나올때 마음이 확실히 다릅니다.
가게를 나올때야 비로소 간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독도참치'

언제 한 번 꼭 찾아뵐께요.
물론 못 알아보시겠지만..

그곳에서 해결을 못했다면...
으슥한데 갈려고 했습니다....

휴지도 없었습니다..
 
매매 기록을 종이로 남기고자 레이저 프린터를 새식구로 받았다.
미끈하게 빠진 블랙..
크기도 아담(?)하고 인쇄품질 또한 캐만족!!

부디 오래오래 써먹게 되길 바라며..

나의 매매인생에도 뭔가..음..
나중에 큰 재산이 될 수 있길 바래본다.
 

왜 노무현인가.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09. 7. 12. 23:22
Posted by AP4ILL
지금까지의 대통령중,
가장 진짜 혁신을 시도하였으며,
가장 결단력이 있었으며,
가장 인내할 줄 알았던..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좋은 자료(국가 기록원)가 있어서 링크 겁니다.

오늘 밥 벌어 먹는거 지장없다고 두 눈 감고, 두 귀 막고 살지말고..
1부만 약 1시간인데..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으니 공부를 좀 합시다.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세상은 우리 세대가 지금부터 만들어 나가야하는 것이니까요.

1부만 약 1시간인데..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자료보기

 

Rain

2012년 이전/사진창고 | 2009. 7. 12. 01:49
Posted by AP4ILL

Rain & Coffee.

 

Paint It Rock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09. 7. 9. 01:30
Posted by AP4ILL
오늘 레슨가면서 배철수 횽아의 음악 캠프를 듣고 있는데,
Paint It Rock 이라는 책을 홍보해주더군.

'아니,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rock 의 역사를 만화로 그려낸 책이'
라는 생각과 함께 낼롬 제목을 다이어리에 받아 적었더랬다.

Jazz it up 을 써냈던 남무성씨가 이번엔 Rock 으로 칠해버릴 작정인가보다! (누굴? 나? ㅎㅎ)
일단 집에 오자마자 바로 결제-_-b
이벤트 하던데 지미 헨드릭스 티셔츠 걸렸으면 좋겠다 d(ㅠ_ㅠ)b

제목도 센스 있게 롤링 스톤즈의 Paint it black 에서 따온듯~ 으흣으흣!

Rock 의 역사를 만화로 그려준 책. Paint it Rock.



 

요즈음의 교정내용

2012년 이전/잡담창고 | 2009. 7. 9. 00:37
Posted by AP4ILL
싸부한테서 커팅을 배우고 있습니다.
자꾸 피크가 돌아가거나 흘러서 곤란하네요..
혼자 씩씩거리고 있다가 슬며시 물어봤는데,

싸부도 커팅하다보면 피크 돌아간다고 하십니다 ㅋㅋ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한달정도 됐는데 벌써 힘들고 지친다는 느낌이네요..
5-6시 사이에 도망쳐서 부랴부랴 가봤자 7시 도착..
9시까지 두시간 레슨 받고 돌아오면 10시..

매매는 귀찮음 반, 일부러 반으로 안하고 있는데..
챠트도 중독이 있나.. 자꾸 보고싶어지네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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